세월호 3주기, 다시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읽는다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읽으며, 세월호 3주기를 준비한다.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다시 읽었다. 왜일까. 책의 내용을 망각해서일까. 아니면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더욱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일까.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읽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은 먹먹해진다.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오며 인양의 완성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이다. 물론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없어보이고, 3년 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상황이 계속 펼쳐진다. 뭔가 조금 더 나은 점이 있다고 한다면, 박근혜는 탄핵 구속되었고 대한민국은 적폐 청산을 해야한다는 의견으로 뜨겁다는 부분 정도. 하지만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부진하다.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통해 다시 한 번 마음을 굳힌다. 나는 4월 16일의..
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를 읽고...
지금은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대표, 이정희. 주변에서 이정희 대표의 책을 추천하는 말들은 많았지만 실제로 이정희 대표의 책을 읽어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갓 대학에 들어와서 사회 문제를 직면하고 사회 참여를 시작했던 나에게 '진보 정치'란 벌집 속의 꿀처럼 취하긴 힘들지만 한 번 맛보면 쉽게 잊을 수 없는 그런 것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진보를 가까이하며 지냈고, 이정희라는 인물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이 책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 내가 느낀 바를 말해본다. '진보', '보수' 누군가는 쉽게 이분법화하고 편을 가르는 단어지만 나에게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경계가 불분명해서 쉽게 사용할 수 없는 단어였다. 하지만 '이정희, 다시 시작하는 대화'를 읽음으로서 내가 갈망하던 진보정치, 내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