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들의 고통, 1275차 수요시위 20170322
오늘도 어느 때와 똑같이 1275차 수요시위가 열렸다. 3월이 되어 많은 학생들은 학교를 다니느라 바쁜지 소녀상 주위는 다소 한적했다. 외로워보이는 소녀상을 위로하기 위해서였을까,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 중 네 명의 할머님들이 수요시위에 참석하셨다. 3월의 꽃샘추위는 매서웠다. 높은 건물 숲으로 인해 볕이 들지 않는 '평화의 소녀상' 주위는 3월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추운 공간이었다. 그 속에서 일본군 성 노예제 피해자인 할머님들도 추위를 그대로 겪으셨을 터... 수요시위에 참가하는 내내 할머님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1266차 수요시위를 다녀와서
수요일 12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소녀상 주변에 모이는 시간. 2017년 1월 18일. 1266차 수요시위에서 가장 뜨거운 이야기는 굴욕적인 한일합의였다. 100억이란 돈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없었던 일로 만들려는 일본 정부와 그 생각에 동의한 한국 정부. 몇 십년동안 외쳐온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강행한 한일합의. 그 이면엔 어떤 속내가 있었을까. 이 날 가장 기억에 남는 발언이 있었다. "우리들이 원하는 문제의 해결 방법은 일본의 사죄와 법적 책임. 하지만 사죄와 법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한다고 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을 잊을 수 없다. 엄청난 액수의 배상을 받는다고 해도 소녀상은 철거되지 않을 것이고, 무릎 꿇고 사죄를 한다고 해도 일본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