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6차 수요시위를 다녀와서
수요일 12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소녀상 주변에 모이는 시간. 2017년 1월 18일. 1266차 수요시위에서 가장 뜨거운 이야기는 굴욕적인 한일합의였다. 100억이란 돈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없었던 일로 만들려는 일본 정부와 그 생각에 동의한 한국 정부. 몇 십년동안 외쳐온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강행한 한일합의. 그 이면엔 어떤 속내가 있었을까. 이 날 가장 기억에 남는 발언이 있었다. "우리들이 원하는 문제의 해결 방법은 일본의 사죄와 법적 책임. 하지만 사죄와 법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한다고 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을 잊을 수 없다. 엄청난 액수의 배상을 받는다고 해도 소녀상은 철거되지 않을 것이고, 무릎 꿇고 사죄를 한다고 해도 일본군 '..
12월 17일 촛불 집회의 모습
세월호 가족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행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어떻게 촬영해야 할까 스스로 고민도 했지만, 수십만 명이 모이는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제주도 바다에서 만난 수중 생물들
제주도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찍은 것들도 있고, 영상에서 캡쳐를 한 것도 있어요. 비싼 장비를 사용하진 못했고, LX-100 이라는 똑딱이에 하우징을 끼워서 사용했습니다. 스트로보는 따로 없었고, 수중 랜턴을 이용해서 촬영하려고 노력해봤습니다. 몇몇 사진은 랜턴의 효과가 있었지만 나머지는 그다지... 바다 속에서는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색이 사라집니다. 가장 먼저 사라지는 색은 레드. 그래서 사진이 전체적으로 파란색을 띄고 있고, 랜턴을 비춘 피사체 정도만 원래 색을 띄고 있네요. 이 사진들은 화밸을 조절해서 푸른색이 그나마 제거된 사진들입니다. 푸른색이 없다보니 바다 속에서 찍은 사진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는 단점이 있네요... 나중에 돈 벌면 장비를 업그레이드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