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렌즈 교환을 도와주는 고윙 렌즈 플리퍼 + 클립 리뷰

사진을 촬영하다 보면 다른 화각의 사진을 찍기 위해서 렌즈를 교환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필자 또한 렌즈를 교환하며 사진을 촬영해왔는데 주로 표준줌 렌즈망원 렌즈를 교환해가며 사용하곤 했다. (렌즈 하나 당 무게가 1kg 내외이다.)


렌즈의 무게가 무겁다보니 손으로 들고 다니거나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등의 행위는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카메라 가방에 넣고 다니게 되었고, 렌즈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가방을 내려놓고 렌즈를 꺼내 교환을 하는 거추장스러운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한 번 상상을 해보라.


표준줌 혹은 광각 렌즈를 사용하다 잠시 망원 렌즈가 필요한 상황이 왔을 때, 가방을 내려두고 렌즈를 꺼냈다. 다행히 망원 렌즈를 이용해 촬영할 피사체는 움직이지 않았고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렌즈를 탈착해 가방에 넣어두고 표준줌 렌즈를 꺼내 카메라에 마운트를 한다.


물론 익숙해지면 별 불만없이 렌즈를 바꿔가며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필자 또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더 편리한 방법이 있다면 굳이 불편한 방법으로 사진을 찍을 필요도 없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을 기반으로 고윙(GoWing) 렌즈 플리퍼와 플리퍼 클립을 구입했다.



리뷰에 앞서 고윙 렌즈 플리퍼 + 클립을 평가해보자면


가격 : 다소 비쌈

내구성 : 70-200 망원 렌즈도 버팀

만족도 : 높음






렌즈 플리퍼(홀더)


렌즈 플리퍼를 처음 본 것은 광화문 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 등 기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장소였다. 렌즈를 목걸이처럼 걸고 다니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 했고, 어떤 물건일까 궁금해 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알아낼 방법이 없었다.


유명하지 않은 제품이라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없었고, 몇 개월이 흘러서야 '고윙 렌즈 플리퍼' 라는 제품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장 구입하고 싶었지만 당시 플리퍼 클립이 재고가 없어 이후에 재고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고, 이번 할인행사 기간에 맞춰 구입을 했다.


http://www.gowing.co.kr/

http://www.gowingmall.cafe24.com/





'고윙 렌즈 플리퍼'는 카메라 바디의 렌즈 결합부가 앞뒤로 달려있는 형태의 제품이다. 넥스트랩과 연결해 목에 걸고 다닐 수도 있고, 별매인 플리퍼 클립과 함께 가방 혹은 허리띠 등에 고정시켜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필자는 클립을 함께 구매해 가방에 고정시켰다.






가격


(구입가 기준)


렌즈 플리퍼 : 75000원 -> 55000원

플리퍼 클립 : 36000원


새로운 마운트 제품이 출시하면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구입가를 약 2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었다.


렌즈 플리퍼 구성품 : 플리퍼 1개, 넥스트랩 1개, 고무 마개 1개

플리퍼 클립 구성품 : 플리퍼 클립 1개, 용도를 알 수 없는 패드 1개






착용 사진 (넥스트랩)


플리퍼 클립 없이 넥스트랩만 사용해서 렌즈를 마운트한 사진 (모델 = 여봉이)



20N + 60mm 2.8d

탐론 24-70 VC

탐론 70-200 VC



넥스트랩을 사용할 경우 사람의 외형과 렌즈의 크기에 따라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 보인다. 값비싼 렌즈가 플리퍼에서 분리되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큰 손실이기 때문에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리저리 흔들어보는 등의 테스트를 하기도 했다.


70-200 렌즈까지는 거뜬히 버티는 것으로 보인다. 더 무거운 렌즈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다.






착용 사진 (플리퍼 클립)


플리퍼 클립을 가방에 고정시키고 플리퍼를 착용한 사진




플리퍼 클립을 사용하면 어깨 부근에서 렌즈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제품으로 '컴라이트 렌즈 플리퍼' 가 있었지만 '고윙 렌즈 플리퍼' 를 구입한 이유가 바로 플리퍼 클립의 존재이다.


클립을 가방에 고정시키고 플리퍼를 알맞게 장착시킨다. 그러면 사용 준비는 끝난다.






사용 후기


실제로 사용했을 때의 만족도는 최고다. 렌즈를 편하게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10초 정도의 짧은 시간을 투자해 렌즈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상황에 맞는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순간을 놓칠 확률이 줄어들었다.


물론 매우 빠른 속도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직 조작이 미숙해서 인지 생각만큼 빠른 속도로 교환하지는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한편으로는 불안하다. 혹시나 렌즈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마무리


이런 장비의 필요성을 진작에 느껴왔다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게 아니라면 거추장스러운 짐이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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