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정로 맛집, 술 한잔 하기 좋은 해구

충정로에 위치한 해구. 몇 달 전 지인의 자취방에서 술 한잔을 할 때, 1층 상가에 있는 회집을 이용했던 기억이 있다. 모듬 회를 안주 삼아 술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필름이 끊겼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모듬 회를 구입했던 곳이 '해구'였다.


해구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해산물 생선구이'를 줄여서 해구라고 한다. 각종 해산물과 생선구이를 주 메뉴로 하는 술집에 나름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자친구와 함께 해구를 방문했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한다. 술을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괜찮은 안주와 함께 술을 먹을 수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말이다.



위치 및 가격 정보

해구의 위치는 충정로역에서 아주 가깝다. 3번 출구로 나와 조금 내려가다 보면 CU와 파리바게트 등이 나오는데, 그 건물의 뒷 편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해구가 나온다. 건물 안쪽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해구를 이용하면 건물 주차장을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차를 가지고 오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시길.




기본 메뉴

점심 메뉴

오늘의 특선


해구에서는 점심 시간에도 운영하고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도 괜찮은 음식점으로 보인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오늘의 특선 메뉴 중 돌문어 숙회였다. 매일 새벽에 해산물을 들여오는데, 그 날이나 계절에 따라 정해지는 오늘의 특선 메뉴를 사장님이 추천해주셨고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돌문어 숙회로 주문했다.


술은 맥주 2병.



해구 사진

내부는 크지 않고 소수의 인원이 술을 마시기에 좋은 분위기다.


도로 변이 아닌 건물 뒤쪽에서 본 해구

해구 내부. 사람이 꽤 있었다.

깔끔한 주방이 훤히 보인다.


충정로 맛집, 해산물 생선구이 '해구'

해구 안주는 깔끔함이 느껴졌다. 그래서일까, 술이 술술 잘 들어간다.


두부 김치


기본 안주로 나온 두부 김치. 간단한 요리지만 기본 안주로 나오는 음식점은 쉽게 찾을 수 없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볶음 김치와 고소한 두부가 잘 어울려 계속 손이 가는 두부 김치였다.



돌문어 숙회


돌문어를 대충 데쳐 나온 것이 아니라 보는 눈도 맛있게 해주는 요리였다. 초장과 기름장이 따로 나왔는데, 숙회가 따뜻할 때는 기름장에 찍어먹으라고 하신다. 기름장의 고소함이 쫄깃한 돌문어와 잘 어울려서 맛에 있어서는 만족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처음 숙회가 나왔을 때는 양이 많지 않은 듯 해서 살짝 실망할 뻔 했다. 막상 먹어보니까 많이 적은 양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야 배를 채우려고 먹으려고 한다면 양이 적겠지만, 술 안주로 즐기기에는 적당하거나 살짝 부족한 양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숙회 하나 정도면 2~3명이서 소주 3~4명 정도는 순식간에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홍합탕


서비스로 나온 홍합탕이다. 칼칼한 것이 입안을 싹 정리해준다.



마무리

대충 만들어 나온 안주가 아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해구' 였다.




Comments
  • 2017.06.18 19:07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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